7일부터 철도운전·관제 면허시험“디지털 방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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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철도운전·관제 면허시험“디지털 방식 도입”
  • 레일앤뉴스
  • 승인 2021.07.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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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지필시험→컴퓨터 기반시험(CBT) 전환…편의성·효율성 확대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용복)은 철도차량 운전업무종사자 및 철도교통 관제사 면허취득을 위한 필기시험을 기존 지필시험(PBT, Paper Based Test)에서 컴퓨터 기반시험(CBT, Computer Based Test)으로 전환하여 7월 7일(수)부터 본격 시행한다.

CBT방식에서는 시험문제의 배포, 채점, 결과집계 등 전 시험과정이 디지털방식으로 실시간 처리되어 시험의 공정성 확보는 물론, 시험 종료 즉시 합격여부를 확인 할 수 있어 응시자 편의성이 대폭 확대되었으며,
   * PBT 방식은 시험종료 후 시험합격 발표까지 통상 1주 정도 소요

기존 시험방식에서는 1회 평균 700여명의 전국 응시생이 1개 지역 시험장소에 집합하여 응시하였으나, 이제는 서울, 경기 등 전국 8개 공단 지역본부에 시험장(서울(구로), 경기(화성), 강원(춘천), 대전, 전북(전주), 광주, 대구, 부산)이 마련되고, 또한 시험 횟수도 연 8회에서 20회 이상으로 확대되어 응시생이 선호하는 시험일자와 장소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https://lic2.kotsa.or.kr/railroad/main.do>에서 시험장소·일시 확인 및 원서접수 가능

< 컴퓨터 기반시험(CBT) 방식 도입 기대효과 >

구 분

 

CBT 시행 전

CBT 시행 후

수험생

시험 일정

지정된 시험일

수험자가 시험 일자 선택

합격자 발표

시험 종료 후 약 1주 소요

즉시 득점 및 합격여부 확인

편의성

시험용 사인펜 등 별도 준비

사전 준비물 없이 응시 가능

 

 

 

 

시행 기관

문제 편집

수동 문제 편집

전산에 의한 자동 문제 편집

답안 채점

별도 채점 업무 수행

실시간 채점

비용 절감

시험문제 인쇄, 시험지 운송 등

인쇄 및 운송 비용 절감

 

부정 방지

동일 시험문제로 부정 발생 우려

개인별 시험문제로 부정 감소

 

교통안전공단은 CBT방식 도입 전, 지역별 교육훈련기관에 안내자료 배포, 모의 테스트(4회), 의견수렴 등을 실시하였고, 시행초기에 진행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이례사항 등에 대비할 계획이며, 

CBT시스템 운영상태, 지역별 응시현황 등 CBT시행 결과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필요 시 시험장 추가 및 연간 시험횟수 확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CBT 시행에 맞추어 기존 단순 암기식문제 출제방식 외 철도운전・관제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유형, 인적오류, 비상조치에 관한 사례형 문제출제를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훈련단계부터 응시생들이 철도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지식・기술의 습득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하고, 향후 현장업무에서 사고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과 인적실수에 따른 사고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안전정책관은 “이번 시험방식 개편을 통해 철도운전・관제자격을 준비하는 교육훈련생들이 보다 편리하게 면허시험에 준비할 수 있고, 디지털방식의 도입을 통해 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문성을 지닌 철도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자격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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