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여름, 반가운 연극이 찾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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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지친 여름, 반가운 연극이 찾아 온다
  • 레일앤뉴스
  • 승인 2020.08.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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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밀양공연예술축제,
16일까지 밀양아리나·아리랑아트센터
차세대 연출가전 10편·대학극전 6편 등 다양한 연극·공연으로 예술계 활력 기대

올해 20주년을 맞는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가 8월 1일부터 16일까지 밀양아리나(옛 밀양연극촌) 우리동네극장, 스튜디오 1·2, 성벽극장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소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래 한국 연극연출가들의 실험무대가 될 차세대연출가전, 대학극전과 다양한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박정의 예술감독은 “이번 차세대 연출가전을 통해 미래 한국연극을 대표할 만한 연출가들이 대거 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하고 “밀양시민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만나 보실 수 있을 것”이라 했다.

김건표(총 운영감독) 추진위원장은 “안전을 전제로 진행되는 올해 축제에서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와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작품별 관람 형태를 달리해 밀양공연예술축제가 모범적 성공사례로 연극공연계의 생태계가 위축되지 않고 다양한 관람 형태로 전국의 공연이 지속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제 개최를 결정한 밀양시는 “코로나19로 연극인들과 공연예술인들의 활동 무대가 전국적으로 좁아지고 있고 공연시장이 위축돼 있다”며 “공연예술도시 밀양시가 공연시장과 연극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이번 온오프라인 축제를 예정대로 확정했고, 공연별 관객 제한, 야외전광판 공연상영회 등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안전한 축제로 마무리하고 전국적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전국의 연극 및 공연예술계 협회들이 지지를 하고 있는 만큼, 극장별 철저한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관객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관람하는 모범적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갈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 참여의 기회가 축소된 시민들에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yes24를 통해 가능하며 작품 안내는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www.theatervill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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