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10월 1일부터 일부 열차 운행조정

2022-09-01     레일앤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오는 10월 1일부터 일부 열차의 운행을 조정한다.

 먼저, 지난 7월 31일부터 하계 휴가철을 맞아 주말에만 시범운영한 강릉선 KTX-이음 증편과 무정차 운행은 종료된다.

 무정차 열차는 주말(토일)에만 4회(상 2, 하 2) 운행하였으며, 지난 한 달간 12,962명(일 1,440명)이 공급 대비 94.5%가 이용했다.

 시범운영 전과 비교하면 열차당 이용객은 7.5%, 매출액은 32.1% 늘어나 무정차 열차의 수익구조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인 강릉선 이용객도 7월에 비해 11.6% 늘어난 일 20,763명을 기록했다.

 가을에 접어드는 9월부터는 강릉선 이용객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어 시범운영은 종료하며, 이에 따라 제천∼동해로 운행구간을 변경한 태백선 무궁화호 2회도 청량리∼동해로 재조정된다.( '19년 강릉선 이용객 : 8월 16천명 → 9・10월 13천명, 11월 12천명)

코레일은 시범운영 종료 후 이용실적과 민원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후 내년도 하계기간에 재시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아울러, 호남고속선 안전확보를 위한 하자보수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서행개소를 확대 운영하여, 호남・전라선 KTX 운행시간이 평균 3분가량 늘어난다.(서행 개소 : 오송∼익산 간 1개소, 익산∼광주송정 간 2개소)

 한편,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개천절(10.3.월), 한글날 대체공휴일(10.10.월)에는 공급좌석 확대를 위해 임시열차를 총 40회 운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혁서 코레일 여객마케팅처장은 “휴가철 강릉선을 많이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시범운영 결과를 면밀히 분석하여 내년도 재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며 “가을 연휴에도 임시열차를 운행하니 안전하고 편안한 철도로 여행을 떠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