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사] 철도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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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사] 철도의 날 기념식
  • 레일앤뉴스
  • 승인 2022.07.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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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2차관 어명소

 

철도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128년 전 오늘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국을 창설하고
대한민국 철도역사의 시작을 알린
매우 의미 있는 날입니다.

기쁜 날을 축하해주시기 위해
바쁘신 의정 활동 중에도 함께 해주신
이헌승 의원님, 송석준 의원님,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한영 한국철도협회 회장님,
나희승 한국철도공사 사장님,
이종국 SR 대표이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수상하신 분들과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지금 이 시각에도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계신
철도 가족 모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철도승강장 간이매점에서 먹던 가락국수,
학창 시절 친구와 함께 떠나던 기차여행 등
누구나 철도와 관련한 추억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만큼,
철도는 우리 삶의 일부가 된 지 오래입니다.

이렇듯 우리 철도는
한 세기가 훌쩍 넘는 긴 세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국민의 발이 되어 주었고,
물자를 나르며
우리 경제를 역동적으로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철저한 방역관리를 통해
멈춤 없는 철도서비스를 이뤄내었고
하루 천만 명이 넘는 국민이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철도 가족 여러분의 수고와 열정에
찬사를 보냅니다.

2004년 고속철도 개통으로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이끈 이후,
우리 철도는 또 한 번의
대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입니다.

최고속도 시속 200km,
표정속도 100km에 이르는
대심도 급행철도망 GTX를 통해
수도권 어디서나
30분대 출퇴근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2024년 개통을 앞둔 GTX-A뿐만 아니라
B, C 노선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등
수도권 전역에 GTX망을 확충하는 연구도 시작했습니다.

내년이면 GTX-A·B·C 노선 연장과
D·E·F 노선을 신설하는 청사진도
국민에게 선보이고
사업화 단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지방도 수도권과 견주어 뒤처지지 않도록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에 발맞춰
부산∼울산∼경남, 광주∼나주 등
5개 권역의 광역철도 선도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지방에 계신 국민께서도
GTX와 같은 철도서비스를
누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전 국민이 고속철도 서비스를
두루 이용할 수 있도록
간선 철도망 확충과 개량사업도
추진하겠습니다.

기존 철도노선을 고속화하여
수원·인천역에서도
KTX 운행을 시작하는 등
고속철도 운행지역을 확대하고,

일반철도 노선도 고속으로 개량하여
KTX-이음 열차를 투입해
훨씬 빠르고 쾌적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춘천∼속초, 문경∼김천 등
주요 간선축의 단절구간도 연결하여
전국의 철도망이 어느 곳에서나
촘촘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전국 어디든지,
누구나 동등하게 교통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두의 GTX, 어디든 KTX’
시대를 열겠습니다.

사고와 장애를 줄여
철도의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도 꼼꼼히 추진하겠습니다.

항공분야와 같이
선진형 복수관제가 가능하도록
AI·데이터 기반의
제2철도 교통관제센터도 만들겠습니다.

철도노선의 전기·신호설비에
IOT 센서를 부착하여
현장에 직접 가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원격 감시체계도 구축하겠습니다.

아울러, CCTV와 이동편의시설의 원격제어,
역사시설의 온라인 예약과 구매가 가능한
스마트 역사 구축도 추진하겠습니다.

낡고 오래된 철도역사와 시설도
증·개축하거나 전면 리모델링하여
깔끔하고 쾌적한 철도 공간을
국민에게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철도기업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우기 위한 지원도
게을리하지 않겠습니다.

철도산업 각 분야를 연계하는
‘국가철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
기술의 선순환체계를 구축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철도가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철도건설뿐 아니라 철도차량, 신호·통신 등
철도산업 전반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철도 가족 여러분,

4차 산업혁명과 탄소제로 시대 등
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철도산업 역시,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면서도
혁신의 자세로 대비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부는 여러분의 도전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드릴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철도가
국민의 삶과 늘 함께하고 있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잊지 마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자리에 함께해주신 내외 귀빈 여러분과
행사를 준비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철도산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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