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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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
  • 레일앤뉴스
  • 승인 2023.06.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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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 개회식
원회룡 국토교통부장관

존경하는 안토노비츠 미로스와브(Antonowicz Mirosław) 국제철도협력기구 위원장님,

각국 대표단 여러분,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입니다.

회원국 여러분께서 만장일치로 지지해주신 덕분에 대한민국 국토교통부는 2018년 국제철도협력기구 정회원으로 가입하였고 이듬해 장관회의 유치의 기쁨도 누렸습니다.

그리고 오늘, 코로나 팬데믹으로 그간 비대면으로 치러졌던 회의를 대한민국에서 이렇게 재개하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격스럽습니다.

아울러, 이런 뜻깊은 행사를 대한민국 부산에서 개최하여 의미가 더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계신 이곳 부산은 대한민국 제2수도이자 세계 2위 규모의 환적항을 보유하고 있는

교통과 물류의 요충지이며, ‘2030년 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강력한 후보 도시이기도 합니다.

산업, 문화, 자연환경이 두루 갖춰진 매력적인 도시일 뿐 아니라 과거 유라시아 대륙철도의 시·종점으로 미래에도 그 가능성이 큰 곳입니다.

유라시아 철도 협력을 논의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상징성을 갖고 있습니다.

대표단 여러분 중에서도 대한민국의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속철도 KTX를 타고 부산까지 오신 분들이 계신 것으로 압니다.

안전하고 쾌적하며 빠르고 편리한 KTX를 통해 대한민국 철도와 부산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국제철도협력기구는 1956년 설립 이래 국제운송협정과 표준을 제정해왔고, 유라시아 공동번영에도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30개 회원국과 52개 철도회사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한민국도 회원국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국제철도운송협정(SMPS·SMGS)에 가입하여 통일된 국제철도 운송질서에 동참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복합운송협정에도 가입할 계획으로 이곳 부산에서 시작되는 물류운송이 유라시아 전역으로 원활히 이뤄지도록 보다 구체적인 논의와 협력을 기대합니다.

대한민국 국토교통부는 회원국 여러분들과 철도 운송에 더하여 건설, 차량, 시스템 등 철도 전 분야에 걸친 폭넓은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부산시와 한국철도공사 등과 함께 ‘부산국제 철도기술산업전’을 준비했습니다.

오늘 총회를 마친 뒤 대표단 여러분과 같이 바로 이곳 벡스코에서 관람할 계획입니다. 함께 하시면 철도협력에 대한 논의가 더욱 풍성해질 것입니다.

다시 한번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 장관회의에 오신 회원국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유라시아 철도 발전을 위한 많은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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