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철도의 날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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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철도의 날 기념식
  • 레일앤뉴스
  • 승인 2023.07.03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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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명소 국토부 제2차관

철도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 어명소입니다.

2023년 철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의 진정한 주인공이신 철도인 여러분과 뜻깊은 날에 함께 해 기쁘게 생각합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신 김한영 한국철도협회 회장님, 고준영 한국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님,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특히,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수상자 여러분과 국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신 철도 가족 모두에게도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존경하는 철도 가족 여러분,

우리 철도는 지난 120여 년 동안 국민의 발이 되어 전국 곳곳을 연결하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철도는 전국을 2시간 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하는 등 국가경제의 핵심 기간망입니다.

먼저,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인천발·수원발 KTX 등을 신속히 추진하여 고속철도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습니다.

수서발 고속열차를 진주, 여수, 포항까지 확대 운행하여 더 많은 지역의 교통편의를 높이겠습니다.

정부는 수도권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30분 이내로 줄이고자 GTX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입니다.

먼저,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GTX-A 중 수서∼동탄은 내년 상반기내,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말까지 개통할 예정입니다.

GTX-C는 금년내 착공하고, GTX-B도 내년 상반기에 착공되도록 관련절차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 용역 중인 GTX 연장 및 D,E,F사업도 5차 철도망에 반영하는 등 GTX를 통해 도심내 철도교통혁명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부산∼양산∼울산, 광주∼나주 등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권 광역철도도 적기에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13일 부산에서 개최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장관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국제철도운송협정에 가입하며 우리 철도의 국제적 위상과 역할을 드높였고, 같은 기간 열린‘부산 국제철도산업전’에서 한국철도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렸습니다.

특히, 지난주에 폴란드 신공항 고속철도 연결사업의 설계사업을 국내기업이 수주하는 등 해외진출 지역도 크게 넓히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내기업의 철도 해외수주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우리나라 철도의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국민들의 폭넓은 철도서비스 이용과 국내 철도산업의 활발한 해외진출이라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우리 철도인들이

절대 놓쳐서는 안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철도안전입니다.

지난해 탈선사고 3건, 철도 종사자 사망 4명 등 연이어 발생한 철도사고로 국민들께 철도안전에 대해 큰 걱정과 불안을 안겨드렸습니다.

철도안전에 대해서는 한치의 실수도 용납해서는 안됩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기본적인 안전수칙도 지켜지지 않아 사고가 발생하던 잘못된 관행을 과감히 탈피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문화가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철도의 고속화, 전철화에 뒤떨어진 도보 순찰 등 인력 위주의 유지보수체계도 기계화, 자동화, 첨단화해야 합니다.

또한, 지속적으로 지적되어 온 관제와 시설유지보수 등 철도안전체계도 현실에 맞게 근본적으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다시 국민의 신뢰를 받는 무결점의 대한민국 철도가 되도록 철도 가족 여러분께서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국민에게 더 크게 신뢰받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철도 가족 여러분,

철도가 우리 국민의 삶에 늘 함께한다는 자부심을 잊지 마시고 더 튼튼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철도가 되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마지막으로 뜨거워진 날씨에도 철도안전과 국민을 위해 365일 변함없이 최선을 다하는 현장의 근로자 여러분, 그리고 묵묵히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 철도인 모두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으로 전해드리며 인사를 마칩니다.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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