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사장 손병석)를 비롯해 대전지역 7개 공공기관이 6월과 7월 두달에 걸쳐 ‘퍼블리코대전 착한기부 챌린지’를 진행했다.
퍼블리코대전 착한기부 챌린지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용 위기에 처한 장애인의 자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전지역의 공공기관이 공동 기획한 기부행사이다.
※ ‘퍼블리코대전’은 공기업을 뜻하는 ‘퍼블릭 코퍼레이션’과 공익을 위하여의 ‘프로보노 퍼블리코’에서 유래했다. 공익을 실천하는 대전지역 7개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기관 간 상호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공헌 협업 프로젝트의 명칭이다.
이번 챌린지는 한국조폐공사를 시작으로 기부 취지 설명과 더불어 다음 참여기관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국조폐공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전원자력연료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철도공사가 참여했으며 기부물품은 총 6천여 점에 이른다.
코레일은 매출감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일자리 창출단체 굿윌스토어에 물품 전달식을 가졌다. 또한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기 위해 대전소제 시장에서 구매한 여름 침구류, 식기도구 등 생필품을 추가로 기부하였다.
2016년 출범한 퍼블리코대전은 금강유역 나무심기, 환경오염구역에 화단 조성, 경사진 보행도로에 쉼의자 설치 등 매년 지역 주민의 요청에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고려해 다수가 모이는 행사를 지양하고 비대면 봉사활동이 가능한 착한기부 챌린지에 뜻을 모았다.
코레일 관계자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보탬을 주고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대전지역 공공기관이 힘을 모아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철도는 코로나19로 인한 혈액수급 위기 극복을 위해 임직원 1천여명이 참여하는 ‘생명나눔!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실내 생활이 길어진 독거노인의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는 등 감염증 우려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